[블록미디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보호를 명목으로 특별 군사작전을 공식 발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3만6000달러선을 깨고 하락했다.
안전자산이란 공언과는 달리 비트코인은 위험자산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지지대는 어디인지 궁금한 상황이다.
23일 오전 7시23분 송고한 [전문가 코멘트] 비트코인, 위험자산과 동조…추가 하락할 수 있다?–오안다를 제목과 우크라이나 사태 진전 내용을 수정해 다시 송고한다.
[블록미디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안다(Oanda)는 비트코인이 다른 위험자산들과 함께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1일(현지시간) 오안다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다시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현재 지지대가 되고 있는 가격 레벨은 3만6250 달러와 3만3000 달러”라고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이들 분석가들은 “그러나 가격 지지에서 핵심 레벨은 3만 달러에 있다”고 말했다.
분석 당시 비트코인은 뉴욕 시장에서 3만6376달러까지 떨어져, 19일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다시 반등 3만8000 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반군 점령지역 2곳을 독립국가로 인정한 뒤 병력을 투입해 본격적인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서방국가들은 제재로 대응하고 있다.
푸틴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위협을 관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즉시 무기를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특별연설을 한뒤 비트코인은 급격하게 하락했다.
푸틴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간 충돌은 불가피한 것이며, 시간문제일 뿐이라고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푸틴대통령의 연설이후 비트코인은 3만6000달러대가 붕괴하고 코스피도 2700선 아래로 폭락했다.
월가는 서방의 러시아 제재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 물가 압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실제로 독일이 천연가스 파이프 노르트스트림2의 중단을 발표한 이후 유럽 가스 선물은 최대 13%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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