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의 주목 받고 있다.
UBS의 수석 전략가 제임스 말콤은 “스테이블코인의 부상은 트래이더들이 포지션을 안전 자산으로 이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24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거래소에서 자금을 빼기 보다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 변동성이 해소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쉽다는 것.
말콤은 “(시장 급변에 따른) 위험 회피 성향이다. 이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쪽으로 자금 이동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말콤은 “생태계를 이탈하지 않고, 그에 따르는 비용과 번거로움을 피하면서 일시적으로 돈을 맡겨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거시 금융시장에서 투자 자금이 금으로 몰리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금 가격은 1970 달러를 돌파했다.
아케인 리서치는 USDC와 USDT가 지금까지와 같은 속도로 성장한다면 올해 6월말 쯤 USDC가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1800억 달러 수준이다. 1년 전 시총은 380억 달러였다.
한편 뉴욕증시 개장전 나스닥 지수선물은 3% 이상 하락 중이다.
미국과 서방 각국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재 수위에 따라 금융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100 달러를 돌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플레 헤지를 위한 안전자산 수요 욕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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