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이 큰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큰 손실을 보이는 사이 거래소에 대한 이더리움 공급이 급증했다.
시장 분석업체 글로스노드의 자료에서, 거래소의 이더리움 공급량은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1500만 ETH 가까운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더리움 시장에서는 하루 사이 1억2400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청산 규모와 거의 맞먹는다.
시장에서는 이와 같이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이 급증하고, 대규모 청산이 이루어지면서 이더리움의 매도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더리움은 뉴욕시간 오후 거래에서 7.8% 하락한 245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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