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새로운 제재 및 대러 수출 통제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늘 나는 강력한 추가 제재와 무엇이 러시아로 수출될 수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통제를 허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러시아의 경제에 즉각, 그리고 시간이 흐르며 가혹한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단지 미국만이 아니라 유럽연합(EU) 27개국 등이 동참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의 화상 회의를 거론, “우리는 달러와 유로, 파운드, 엔화를 통한 러시아의 거래 능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가 자국군을 키우고 자금을 댈 능력을 멈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21세기 하이테크 역량에도 피해를 주겠다고 했다.
미국은 앞서 지난 21일 러시아가 도네츠크·루간스크 독립을 일방 승인하자 러시아 대외경제은행(VEB) 등 금융 기관과 국채, 엘리트 인사 등에 제재를 부과한 바 있다.
아울러 전날인 23일에는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사업 주관사와 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도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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