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반등 # 선물시장도 가격 회복 # 비트코인 증시 동반 반등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반등해 3만8000달러를 회복하고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진정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0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반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8467.4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7% 상승했다.
이더리움 0.54%, 솔라나 3.34%, 테라 2.17% 상승했고 BNB 1.67%, XRP 0.54%, 카르다노 4.20%,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26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회복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930달러 상승한 3만8590달러, 3월물은 875달러 오른 3만8530달러, 4월물은 1000달러 상승해 3만87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48.50달러 상승해 2665.00달러, 3월물은 31.00달러 오른 2650.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증시 동반 반등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24일 일간 차트에 하방향 피로를 알리는 신호들이 나타난 뒤 가격이 30% 급등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대강도지수(RSI)가 크게 과매도된 상태가 아니며 이는 잠재적 가격 상승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 아래 맴돌면서 2018년과 2020년 최저치에 비해 “극단적으로 할인된” 상태에서 거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높은 자산 가격이 겹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전망한 바 있다.
시장 분석업체 글로스노드의 자료에서, 거래소의 이더리움 공급량은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1500만 ETH 가까운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이와 같이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이 급증하고, 대규모 청산이 이루어지면서 이더리움의 매도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1.69%, 발키리의 ETF(BTF)는 1.64%, 반에크의 ETF(XBTF)는 1.80%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95% 상승한 179.56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28%, 나스닥 3.34%, S&P500은 1.4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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