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24일(현지시간) 앞서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진정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에서 거래되는 미국의 WTI 선물은 배럴당 100달러까지 전진한 뒤 이후 하락세로 전환, 93달러 아래서 마감됐다. 국제 원유 기준물인 브렌트유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배럴당 105.79달러까지 치솟은 뒤 100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국이 주요 석유 소비국들과 전략유 집단 방출을 위해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공급에 대해서는 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에드 모야는 이날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사태 연설 이후 원유 선물이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향후 더 큰 폭 상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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