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직접매입·비트코인ETF 투자…”변동성 높아 운용원칙 안정성 준수 필요”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최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연기금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된다.
디지털 경제화 가속화로 가상자산의 성장성이 크게 부각되고, 구조적 저금리, 단기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지속되면서 전통적 자산에 대한 연기금의 전략적 자산배분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상자산의 과도한 가격 변동성, 감독당국의 규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기금 운용원칙상 안정성을 준수해야 하는 연기금의 가상자산 투자는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 소방관 연기금은 지난해 10월 약 2천600만 달러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입을 발표했으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공무원 연기금도 5천만 달러의 가상화폐 펀드를 매입했다.
아이뉴스24 제공/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