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미옥] 비탈릭 부테린.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더리움을 만든 천재. 1994년 1월 31일. 모스크바주 콜로나 출생. 6세 때 부모님이 취직을 위해 캐나다로 이민.
초등3학년에 영재 반에 들어가 수학, 프로그래밍, 경제학에 관심. 워털루 대학교에 진학했으나, 미국인 억만장자인 피터 틸(Peter Thiel)로부터 10만 달러에 상당하는 장학금을 받고 이더리움 개발을 위해 대학공부 중단.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저자이며, 암호 화폐 이더(Ether)와 네트워크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이자 창안자.
“교육이란 개별 사실들을 암기하는 법을 배우는 것 그 이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논쟁하는 방법을 배우며, 그리고 어떻게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지를 배우는 것이다.”
이런 말은 저명한 교육학자가 했을 법한 말이지만, 사실 부테린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보냈던 학창시절을 회상하면서 한 말이다. 코인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한 번 이상은 들어봤을 이더리움을 공동으로 창안한 비탈릭 부테린.
그의 사주를 한 번엿보기로 하자.
○ 정(丁) 을(乙) 계(癸)
○ 사(巳) 축(丑) 유(酉)
닭띠이며, 소 달에, 뱀 날에 태어났다.
<재미있는 투자사주> 첫 회에 JJ기자님이 명리학을 아주 간략하게 잘 소개한 바 있다. “우리는 크고 작은 사이클 속에 있는데” 명리학이란 바로 음양과 오행이라는 틀로 사이클을 설명한다고. 동양고전을 좀 아시는 분이라야 이런 설명도 가능하리라 본다.
어쨌거나 이 음양과 오행이 도대체 무슨 틀에 해당하는지 이해가 안 되겠지만, 사주팔자에서 출현하는 글자들에게는 모두 음양이 있다.
그리고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라는 오행도 결국 목화는 양(陽)에 속하고 금수는 음(陰)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면 토는? 토는 중간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
우리는 비교적 오행을 물질로 해석하여, 나무, 불, 흙, 쇠, 물로 보는데, 이런 시각도 맞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다른 시각도 있다. 즉, 물질이 아니라 시간의 개념으로 해석한다.
하루를 예로 들면, 아침은 목, 점심은 화, 그리고 점심시간 및 휴식 시간은 토, 그 이후부터 저녁까지 금, 그리고 밤을 수로 보면 된다. 계절로는 봄은 목, 여름은 화, 가을은 금, 겨울은 수, 마지막으로 토는 간절기로 본다.
시간적인 개념을 인생 전체에 적용해도 되는데, 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으로 목화금수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미 하루 중에서, 일 년 또는 평생을 목화토금수라는 사이클에 따라서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테린의 사주를 해석하니 몇 가지 특징이 보인다.
첫 번째, 글자 6자는 모두 음에 속한다. 계, 유, 을, 축, 정, 사, 이 글자 모두 음에 속하는데, 이런 특징은 성격으로 잘 나타난다. 우선 매우 차분하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여리고 예민한 편이며, 소극적인 면이 있지만 현실적이기도 하다.
두 번째, 태어난 년과 달은 부테린의 어린 시절부터 30대까지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년의 글자가 계유(癸酉)인데, 계유는 매우 예민하고 머리가 좋아서 천재소리를 들을 만하다. 태어난 달 을축으로 가서, 여기에서 을(乙)은 부테린에게 공부나 연구를 하는 별에 해당하고, 축(丑)이라는 글자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에 해당한다.
하지만 연구를 하더라도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며, 학업도 중단될 수 있고, 질병에 시달릴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에는 몇 번씩 손을 거쳐서 완성도 높은 연구의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이것이 어마어마한 재물을 불러온다.
세 번째, 태어난 일이 정사(丁巳)일인데, 또 빨간불이 반짝이고 있다. 인터넷 분야나 코인 업계 또는 언론분야에서 활동하기 유리하다. 오행 가운데 화(火)에 속하는 정화와 사화는 공통점도 있지만 차이점이 있다.
정화는 횃불처럼 한정된 구역에서 불을 비추는 것이고, 사화는 그 구역이 매우 넓다. 따라서 그가 연구해서 나오게 될 결과물은 소수에게 사용되는 게 아니라, 지금보다 훨씬 폭넓은 대중들이 사용할 가능성이 많고, 부테린 역시 이런 목표를 추구하리라 본다.
서른을 넘기면서 이런 성격이 잘 나타날 것이다.
그가 이더리움을 통해서 지향하는 바가 앞으로 드러날 텐데, 바로 확장성이고 대중화라고 볼 수 있다. 부테린은 현재 이더리움 2.0을 개발 중이라고 하며, 절반까지 왔다는 말을 어느 인터뷰에서 읽었다.
앞으로 몇 차례 실패를 하리라 본다. 하지만 이 제품이 개발되면 현재보다 훨씬 더 확장력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사주기둥의 밑에 있는 글자를 보자. 닭, 소, 그리고 뱀인데, 부테린의 사주에서는 이것들이 또 손을 잡는다. 닭(재물) + 소(돈을 버는 수단) + 뱀(동료)=> 사유축 금(金)국이 되고, 이것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모두 재물로 변한다.
풀이하자면,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돈을 버는 행위를 하면 결국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부테린은 개인주의자가 아니라 동료와 공동체를 배려할 줄아는 사람이다.
10년마다 바뀌는 운을 확인해보니, 30대와 40대, 그리고 50까지 재물 운이 끝나지 않는다.
부테린의 사주는 이처럼 밑에 있는 글자들이 모두 어떤 뜻에 따라서 모이게 되고 힘을 합치게 됨으로, 주변에 사람도 많을 것이고, 외교력도 뛰어나리라 본다. 인간관계를 매우 잘 유지한다고 볼 수 있고, 또한 인격적으로 매우 성숙한 사람이다.
태어난 년에 있는 닭이라는 글자, 월에 있는 축이라는 글자는 나이로 치면, 장년과 노년임으로 이미 어린 시절부터 상당히 철이 들었을 것이다. 이렇듯 성숙한 미덕과 천재적인 재능으로 제품을 개발해서 전 세계를 밝게 비출 수 있다.
그는 관리자보다 개발자와 연구가의 기질이 더 강하다. 따라서 만일 독자적으로 회사를 만들어 CEO가 된다면, 오래 가지 못할 수도 있다. 그의 사주를 그림으로 상상해보면, 몇 시간을 어둑어둑한 사막을 달려 운전을 하는데 갑자기 불빛이 번쩍이는 도시가 보인다. 바로 라스베이거스.
그런데 이런 도시가 10년마다 하나 씩 더 생기는 그림이 그려진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저자 소개
이미옥
★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여 독문학 석사(부전공: 철학/사회학)
★ 대구 경북대학교 독문학 박사
★ 대학 강사를 거쳐 독일어 번역가, 20년 경력
★ 사주 명리학을 직접 배운 스승은 없으나, 7년여 전부터 부산에서 활동하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한 박청화 선생님의 저서와 고서를 읽고 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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