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미국의 정치 전문 일간 신문 폴리티코(POLITICO)가 재무부 관리들이 크램린에 대한 경제제재가 암호화폐로 훼손될 수 있다고 크게 우려하지는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러시아의 제재를 훼손하는 숨은 수단”이란 기사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책임있는 러시아 고위인사들과 국가기관들을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차단하기 위한 징계에 암호화폐로 인한 구멍이 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 재무부 관리들은 큰 규모의 자산을 암호화폐로 세탁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Treasury dept knows there isn’t a realistic risk that Russia could use cryptocurrency to evade sanctions at a meaningful scale
We’re talking about multiple orders of magnitude larger flows of money than would be possible to conceal on a public ledger https://t.co/XnEHMbIcrm pic.twitter.com/3Bppmv2IEr
— Neeraj K. Agrawal (@NeerajKA) February 26, 2022
암호화폐와 관련된 정치이슈를 다루는 비영리기관인 코인센터의 간부(Neeraj Agrawal)는 이 기사를 공유하며 “재무부는 러시아가 의미있는 규모의 암호화폐를 통해 제재를 피한다는게 비현실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정권과 오바마정권에서 재무부 제재담당 수장을 지냈던 스튜어트 레비는 “장외 거래소는 금융당국을 돕기위해 개인정보를 식별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디파이의 경우 은행이나 신용서비스 같은 중개자가 없으므로 제재회피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암호화폐가 구멍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반면에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위에서 투명하게 이동해 지갑간 이동을 파악할 수 있따. 또 대량의 자금이동이 새로 발생한다면 식별하기 용이하다는 측면도 있다. 이같은 특성을 피해 대량으로 세탁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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