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러시아 루블화(RUB)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달러로 환산한 국제평균거래가격보다 28일 16%나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됐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직후 비트코인 거래량도 급증했다.
블록체인닷컴은 분석업체 카이코(Kaiko)의 데이터를 이용해 루불화표시 비트코인거래량이 급증한 사실을 보여줬다. 침공이 발생한 24일 루블표시 비트코인 거래량은 9개월만에 최고치인 15억 루블에 달했다.
루블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프리미엄도 급등헀다.
블록체인닷컴은 코인게코 자료를 인용해 BTC-RUB 가격은 월요일 433만 루블(46,453달러)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달러로 환산한 세계 평균가격보다 16%가량 높은 수준이다.
미국정부와 EU가 러시아를 국제결제망(SWIFT)에서 차단하기로 발표한뒤 프리미엄이 급등했다, 루블화 환율이 폭락하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올리는 등 루불화 방어에 나선뒤 BTC프리미엄은 1000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낮아졌다. 루블화가 달러당 119루블까지 떨어졌다. 전날 종가인 83.64루블보다 30%가량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통화인 흐리우나로 거래되는 비트코인과 USDT, 이더리움도 10% 안팤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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