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마이클 세일러가 “오늘 현재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돈으로 쓰이는 것은 비트코인 뿐이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달러화와 유러화 자산이 동결된 것을 빗댄 말이다.
The only thing functioning as money everywhere in the world today is #bitcoin.
— Michael Saylor⚡️ (@saylor) February 28, 2022
전세계 어디서나 돈으로 쓸 수 있는 것은 기축통화 뿐이다. 특히 달러와 유로화는 전세계 교역량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로 러시아의 미국내 자산과 러시아 정치인들의 스위스 은행 자산도 동결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도 50%이상이 동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은행에 맡겨 놓은 개인의 돈, 나라의 돈이 내 맘대로 사용할 수 있는 ‘내 돈’이 아닌 것이다. 언제든 돈을 내 줄 것으로 믿었던 은행들이 정부의 명령으로 내 돈을 묶어버리면 쓸 수 없는 돈이 된다.
마이클 세일러의 말은 “달러나 유로화로 은행에 맡긴 돈이 쓸 수 없는 돈이 됐다”는 얘기다. 돈으로 기능하지 못한다.
비트코인은 은행 등 중앙신뢰기구가 없이 개인간 거래(P2P)를 통해 주고 받을 수 있는 화폐다. 따라서 정부의 명령으로 빼앗았기지 않아도 된다.
단, 이 말은 개인지갑에 보관하고 있을 때 정확한 얘기다. 중앙집중화 된 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의 운명은 알 수 없는 일이다.
미국은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경제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막기위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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