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엘리자베스 워런(민주 메사추세츠) 미상원의원이 암호화폐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암호화폐가 푸틴과 그의 추종자들이 경제적고통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허용해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재재를 훼손할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Cryptocurrencies risk undermining sanctions against Russia, allowing Putin and his cronies to evade economic pain.
U.S. financial regulators need to take this threat seriously and increase their scrutiny of digital assets. https://t.co/4lCUNcUC29
— Elizabeth Warren (@SenWarren) February 28, 2022
그녀는 “미국의 금융규제 당국은 이러한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규제당국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정밀조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워런 의원은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경제제재를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는 뉴욕타임즈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미국 당국은 미국의 제재대상 인물들의 명단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넘겼다. 암호화폐를 이용해 제재를 피하지 못하게 거래를 막으라고 요구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도 출마한 유력한 진보 정치인이다. 그녀는 비트코인이 집중화돼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비판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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