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넘어 급상승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급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8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4502.5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93% 상승했다.
이더리움 14.00%, BNB 12.21%, XRP 8.60%, 테라 20.24%, 카르다노 10.88%, 솔라나 11.95%, 아발란체 19.0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56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2720달러 상승한 4만4720달러, 4월물은 2730달러 오른 4만4780달러, 5월물은 2715달러 상승해 4만48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131.00달러 상승해 2970.50달러, 4월물은 133.50달러 내린 2977.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돌파해 4만5000달러를 향해 상승하는 등 대부분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테라, 아발란체 등은 20% 이상 폭등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14% 이상 상승하고 거래량도 증가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현재 비트코인이 향후 몇 주 동안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세 후세의 경계에 위치한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준의 빠른 회복이 글로벌 안전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니콜라스 머튼은 비트코인이 하락 압력을 이겨내고 4만달러 위로 반등한 것이 좋은 신호라며, 지난 1년 동안 두 차례 도전했던 6만달러 수준을 다시 시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세번째 도전에서 6만달러 중반의 또 다른 시험에 성공할 경우 포물선형 상승에 완벽한 기술적 조건을 갖추게 됨으로써 올해 말 15만달러에서 20만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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