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늘 미 의회 국정연설서 러 신흥재벌 타깃 제재 공식 발표
바이든 “제재 목표했던 결과 못 얻으면 러 침공 우크라에 국한 안 돼”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요트와 아파트 등 부당하게 취득한 러시아 신흥재벌(올리가르히)들의 자산을 압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국도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더러운 자금이 영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경제범죄 법안을 의회에 제출, 러시아 신흥재벌들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러시아 집권층과의 결탁으로 부당하게 부를 축적해온 러시아의 신흥재벌(올리가르히)들은 영국 금융시장을 부를 은닉하거나 세탁하는 안식처로 활용해왔다.
바이든은 이날 자신의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첫 국정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고 해외의 동맹국들을 결집시킬 것을 다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의 용감한 저항과 제재를 통해 러시아 경제를 마비시키기 위한 서방 동맹의 결의를 강조하는 한편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목표로 한)결과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푸틴 대통령의 침공이 우크라이나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든은 “우리는 역사를 통해 이러한 교훈을 얻었다. 침략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독재자들은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한다. 그들은 침략을 계속할 것이고 미국과 세계에 위협과 치러야 할 대가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날 국정연설을 시작하면서 의회의 상하원 의원들에게 “정치적 입장 차이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는 자유가 언제나 독재에 승리한다는 것을 이루려는 결의로 가득 차 있다면서 러시아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하자고 말해 의원들로부터 기립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비트코인(BTC), 러시아 압박수단이지 경제제재 회피방법이 아닌 이유는–Bitcoin Policy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