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하회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전환해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3432.8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9% 하락했다.
이더리움 1.85%, BNB 1.10%, XRP 2.97%, 카르다노 3.95%, 아발란체 6.69% 하락했고, 테라 0.58%, 솔라나 0.3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19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470달러 하락한 4만3770달러, 4월물은 560달러 내린 4만3765달러, 5월물은 315달러 하락해 4만41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34.00달러 하락해 2948.50달러, 4월물은 8.00달러 내린 2982.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거래량이 310억달러 수준으로 다시 감소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전날 폭등했던 일부 종목들의 상승세도 가라앉았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펜토시는 3월 한달 동안 엄청난 변수가 예상된다며, 이런 때일수록 상식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거시경제적, 지정학적 요인들이 투자 환경을 복잡하게 만들면서 자신이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고 비트코인에 초점을 맞춘 것이 결과적으로 옳은 결정이었다며, 그러나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을 고려할 때가 곧 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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