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억만장자 투자가 빌 밀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루블화의 가치가 폭락한 상황이 비트코인의 강세 요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밀러는 러시아를 둘러싼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이 “비트코인에게는 매우 강세”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2월28일 러시아 루블화의 기록적인 폭락에 이어 러시아 중앙은행은 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했다.
그는 “러시아는 6400억 달러 중 16%를 달러로, 32%를 유로화로 보유하고 있다. 즉 자신들과 싸우려는 사람들에 의해 통제되는 통화가 거의 절반”이라며, “이는 러시아에게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니며, 22%를 차지하는 금만이 다른 나라들이 통제할 수 없는 유일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밀러는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는 인플레이션이나 대량 공급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다른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그래서 나는 현 상황이 비트코인에게 매우 강세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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