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모기업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이 그레이스케일 트러스트 주식을 2억5000만달러 매입한다. 이는 자사주 매입에 해당된다.
코인데스크는 2일(현지시간) DCG 이사회가 공개 거래되고 있는 9개 그레이스케일 신탁 주식을 최고 2억5000만달러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DCG는 그레이스케일뿐 아니라 코인데스크의 모기업이다.
DCG는 그레이스케일 라이트코인 트러스트(LTCN) 3000만달러, 그레이스케일 호라이즌 트러스트(HZEN) 1000만달러, 그리고 그레이스케일 지캐시 트러스트(ZCSH) 1000만달러를 매입할 예정이다. 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펀드(GBTC) 등 그레이스케일이 운용하는 나머지 6개 신탁 주식을 최대 2억달러 상당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GBTC는 지난 몇 개월간 신탁의 순 자산 가치(NAV)에 비해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돼 왔다. DCG는 작년 10월 GBTC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7억5000만달러에서 10억달러로 확대했다. 지난달 24일 현재 GBTC 매입 한도는 3억130만달러 남았다.
그레이스케일이 운용하는 라이트코인, 호라이즌, 지캐시 트러스트도 NAV에 크게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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