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후 비트코인의 주간 거래량이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아르케인 리서치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트코인의 시장 활동이 다시 살아났다.
네트워크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의 총량을 측정하는 지표인 실질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real BTC daily trading volume)이 지난 주 2021년 이후 최대치로 증가했다.
이 지표의 하락은 투자자들이 많은 코인을 이동시키지 않으면서 시장 활동이 감소했다는 것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의 감소를 의미할 수 있다.
반면, 이 지표의 상승은 현재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상당히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르케인 리서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이 지표의 상승은 큰폭의 가격 반등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움직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비트코인의 거래량 추이 도표를 보면, 비트코인 거래량은 전쟁 시작 이후 지난 한 주 동안 큰 폭으로 증가했다.
2월24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규모는 2021년 12월4일 이후 최고치인 1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번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며 거래량이 다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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