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대부분 보합세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파월 금리 인상 발언 후 증시 반등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등락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대부분 보합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3798.5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1% 하락했다.
이더리움 0.76%, BNB 0.06%, XRP 1.86%, 테라 1.81%, 카르다노 3.30%, 아발란체 4.29% 하락했고, 솔라나 3.1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21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365달러 하락한 4만3875달러, 4월물은 335달러 내린 4만3990달러, 5월물은 650달러 하락해 4만37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46.50달러 하락해 2936.00달러, 4월물은 47.50달러 내린 2942.50달러에 거래됐다.
# 파월 금리 인상 발언 후 증시 반등
온체인 분석업체 아르케인 리서치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트코인의 시장 활동이 다시 살아났다.
네트워크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의 총량을 측정하는 지표인 실질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real BTC daily trading volume)이 지난 주 2021년 이후 최대치로 증가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디파이라마의 자료에 따르면,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TVL이 2월17일 1억3000만달러를 넘은 후 이날 1억3339만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 네트워크는 2021년 9월 스마트 계약 가능을 지원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이후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2025년 말까지 카르다노의 ADA 토큰 가격이 8.18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등 언론에 따르면 파월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나는 25 bps 금리 인상을 제안, 지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 유가가 2011년 이후 최고가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큰 폭 반등했다.
3월 정책회의에서 금리 0.25%P 인상을 지지한다는 파월의 발언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0.81%, 발키리의 ETF(BTF)는 0.70%, 반에크의 ETF(XBTF)는 0.71%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85% 하락한 194.50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79%, 나스닥 1.62%, S&P500은 1.86% 상승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