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러시아 스베르방크가 유럽 시장에서 퇴출당한뒤 수요일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95% 폭락해 1페니까지 떨어졌다.
CNBC는 런던발 뉴스로 스베르방크의 주가는 78% 하락한 상태로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초이후 99.9% 폭락한 것이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 본점이 있는 스베르방크 유럽법인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다. 현금인출사태로 은행의 파산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가 은행간 결제시스템인 SWIFT에서 러시아 주요은행들은 배제하기로 발표하자 이은행 유럽법인은 대량의 현금인출사태를 겪었다.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최대은행이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는 오는 12일부터 러시아 은행 7곳 등을 결제망에서 차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7개은행은 방크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프롬스비야지방크(PSB), 방크로시야, 소브콤방크, 대외경제은행(VEB), VTB 등이다. 스베르방크는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과 EU, 영국, 캐나다는 지난달 26일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 은행을 스위프트에서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자산유출을 막기위해 러시아증시를 3일 연속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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