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해 불법적인 증권 모금에 연루된 것인지 조사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이 소식통을 인용 “SEC 변호사들이 일부 프로젝트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조사가 불법 행위에 대한 기소나 고발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SEC는 대부분의 코인이 증권이며, 감독 당국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NFT에 대해서는 이 같은 잣대가 적용되지 않았었다.
블룸버그는 SEC가 NFT를 분할해서 매매가 가능하게 하는 프랙션(fractional) NFT에 대해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NFT 프로젝트가 소환장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크립토 커뮤니티는 SEC가 코인을 증권으로 분류, 규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디지털 자산시장의 특수성을 기존 법률 체계로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SEC 내부에서는 일부 NFT 역시 증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와있다.
크립토에 우호적인 헤스트 피어스 SEC 위원은 지난해 12월 “NFT의 광범위한 영역으로 볼 때 SEC의 규제 범위 안에 들어오는 것들도 있다”며 “증권으로써 규제를 받을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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