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우크라이나 정부가 암호화폐 기부자들에 대한 에어드랍(airdrop) 보상 계획을 취소하고, NFT(대체불가토큰) 매각을 통한 자금 모금 계획을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트위터를 통해 “심각한 고민 끝에 에어드답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신 NFT를 이용한 우크라이나군 지원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당초 우크라이나 시간 이날 오후 에어드랍을 위한 스크린샷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가 에어드랍을 위한 스크린샷 예정 시간 직전에 이를 취소한 배경으로 암호화폐 기부를 가장한 사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우크라이나가 암호화폐 기부자에게 에어드랍 보상을 실시한다는 발표 후 암호화폐 기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노리는 사기 시도 또한 급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주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폴카닷 등 암호화폐 기부를 받기 시작해 35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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