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벤처 캐피털 기업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이더리움 스테이킹 공급 업체에 7000만달러를 투자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더리움 등 지분증명(PoS) 방식의 암호화폐 자산을 위한 유동성 스테이킹 공급 업체 리도 파이낸셜(Lido Financial)에 7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이번 여름 기존 작업증명(PoW) 검증 시스템에서 PoS로 전환할 계획이다.
PoS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고 사용자가 보상을 대가로 토큰을 예치하는 스테이킹을 통해 네트워크 거래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a16z 측은 리도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에서 스테이킹과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며, 특히 자체적으로 이더리움 유동성 토큰을 발행함으로써 디파이 내에서 이더리움을 담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여름 a16z는 22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45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암호화폐 펀드 출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의료, 암호화폐,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8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이 회사의 암호화폐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오픈씨, 솔라나, 유니스왑 등이 주요 투자처로 포함됐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