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막폭을 확대하며 4만2000달러 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2136.2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80% 하락했다.
이더리움 4.21%, BNB 1.81%, XRP 2.92%, 테라 1.26%, 솔라나 6.13%, 카르다노 4.00%, 아발란체 5.9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63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0%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1725달러 하락한 4만2200달러, 4월물은 1655달러 내린 4만2355달러, 5월물은 1310달러 하락해 4만2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139.50달러 하락해 2818.00달러, 4월물은 149.50달러 내린 2814.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문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털은 러시아-우크라 사태 등 거시적 이벤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더리움 대비 비트코인의 잠재적 우세에 초점을 맞췄다.
이 회사는 이용자 대상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최근 변동성과 거래량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으로서 지위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맞춰 비트코인을 30일 보유한 주소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또 이들 주소의 잔고가 4.2% 증가했다.
인투더블록은 이런 현상에 대해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장에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블록체인 분석 사이트, 블록시(bloxy.info)에 따르면, 올 2월 시바이누의 총 거래 건수는 25만7003건으로, 1월 28만3268건에 비해 9.3% 감소했다.
거래량이 이처럼 계속 빠르게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시장의 관심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구글 트렌드 자료에서 시바이누의 검색량이 2021년 11월말에 비해 현재 3%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4.31%, 발키리의 ETF(BTF)는 4.33%, 반에크의 ETF(XBTF)는 4.63%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8.47% 하락한 178.03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28%, 나스닥 1.56%, S&P500은 0.5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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