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25% 떨어지며 900선 턱걸이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47.08)보다 33.65포인트(1.22%) 내린 2713.43에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77억원, 기관은 4258억원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은 9891억원 순매수하며 하단선을 지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따라 전쟁 격화 우려가 확대되며 하락했다”며 “러시아의 핵 위협으로 외인과 기관이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운업종은 강세를 보였는데 HMM의 러시아 노선 운항중단 검토와 물류난 가중으로 인한 운임 가격 상승 전망이 반영됐다”며 “스튜디오드래곤 등 엔터, 미디어업종은 중국의 한한령 완화 기대감 확대에 강세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32%), 화학(-1.42%), 전기전자(-2.27%), 증권(-1.34%), 서비스(-1.61%), 제조(-1.56%)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운수창고(4.30%), 통신(2.10%), 철강금속(1.3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92%), LG에너지솔루션(-1.95%), SK하이닉스(-3.49%), NAVER(-2.46%), 삼성바이오로직스(-1.52%), 카카오(-1.97%), LG화학(-4.12%), 현대차(-2.82%), 삼성SDI(-4.17%), 기아(-0.95%)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12.32)보다 11.36포인트(1.25%) 내린 900.9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2283억원, 기관은 1607억원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3921억원 순매수하며 하단을 받쳤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96%, 에코프로비엠-1.45%, 엘앤에프-2.94%, 펄어비스 –3.05%, 카카오게임즈 –3.97%, 위메이드 –5.89%, 셀트리온제약 –2.62%, HLB –1.92%, 천보 –3.11%, CJ ENM –1.83% 등으로 줄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4.6원)보다 9.6원 오른 1214.2원에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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