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러시아 군이 장악한 자포리아 원전에 대해 IAEA가 상황이 극도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부유층이 루블화 폭락에 따라 보석과 명품을 사재기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통신사 뉴시스의 헤드라인을 시간 역순으로 정리했습니다.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우선적으로 속보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IAEA “자포리자 원전 방사성 누출 없지만 상황 극도로 우려”
2022-03-04 20:32:38
백악관, “푸틴 너무 몰아부치면 더 나쁜일 저지를지 몰라 고민”
2022-03-04 20:12:4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타격 전략을 짜고있는 미국 백악관 고위관리들은 산사태처럼 쏟아부은 대 러시아 경제 제재가 블라디미르 푸틴을 코너로 몰아부쳐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을 조심스레 살펴보고 있다고 4일 뉴욕 타임스가 말했다.
지나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은 26일부터 러 중앙은행 해외자산 동결과 일반은행 스위프트 체제 축출, 푸틴 개인 해외자산 동결 등 제재 조치를 잇따라 발표했으며 굵직한 다국적기업들이 매일같이 러시아와 연을 끊는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은 백악관과 의회에 푸틴(69)은 성격상 벌린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가 그 일에 물리면 주춤하는 대신 고집스럽게 이를 더 밀고나가는 경향을 노정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신속하게 끝날 것으로 기대했던 침공전의 초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무차별 포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는 것이다. 또 미국 금융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 핵 엄포를 강도를 높며가며 이어가고 심지어 우크라이나 국경 밖으로 전쟁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푸틴의 도를 넘고 상궤를 벗어나는 반발 가능성에 관한 백악관 내의 논의는 푸틴이 온전한 정신 상태인지에 대한 정보 부서 일각의 의심과 연계되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2년 코로나19 사태 동안 유난히 고립되어 생활하면서 푸틴의 야심 그리고 ‘위험에 대한 욕구’ 수준이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美블링컨 “나토, 동맹의 모든 영토 지킨다…충돌시 준비 돼”
2022-03-04 19:32:48
- 나토 외교장관 특별회의…러시아 우크라 침공 9일째
- 나토 총장 “러와 충돌 추구하지 않지만 모든 동맹국 방어”
美의원 “푸틴 암살해야 끝나…러시아의 누군가 나서야”
2022-03-04 18:41:17
- 그레이엄 상원의원 “러시아에 브루투스·슈타우펜베르크 있는가?”
- 러시아 우크라 침공 9일째
우크라 전설 ‘키이우의 유령’, 실존 여부 모르지만 영웅은 ‘확실’
2022-03-04 17:55:40
- 혼자서 러시아 전투기 여러 대 격추시켰다고 전해져
- 우크라 당국·보안국 등 공식 계정 통해 영웅담 전파
- 실존 여부 확인 안 되고 루머 검증 매체 폭로 이어져
- 거짓 선전이더라도 러시아 가짜 뉴스 비할 바 못돼
- “우크라 전쟁 계획의 핵심 요소…대의명분 메시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러시아의 침공 첫날인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에서는 기이한 별명의 한 조종사가 첫 번째 전시 영웅이 됐다. ‘키이우의 유령’이라는 별명의 이 조종사는 혼자서 여러 대의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켰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키이우의 유령’이 근처에 있던 러시아 전투기가 폭발하자 상공에서 급강하하는 영상을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유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도 70만 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영웅담을 전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한 명의 조종사가 상대적 우위에 있는 러시아 공군을 격추한 이야기’는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일명 ‘키이우의 유령’ 동영상의 트위터 조회 수는 930만 건을 넘었고, 해당 영상은 팔로워가 7억1700만 명에 이르는 수천 개의 페이스북 그룹에서도 언급됐다. 관련 유튜브 영상은 650만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키이우의 유령(ghost of kyiv) 해시태그가 붙은 틱톡 영상 조회 수는 2억에 달했다.
‘키이우의 유령’과 관련한 단 한 가지 문제는 그가 유령일지도 모르고, 실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러시아 전투기들이 전투 중 파괴됐다는 보고는 있지만, 이를 ‘키이우의 유령’과 연결시킬 정보는 없다.
우크라이나 당국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유된 영상은 3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이미 업로드한 전투 비행 시뮬레이터의 컴퓨터 렌더링 영상으로 판명났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이 트위터에 ‘키이우의 유령’이라며 공유한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사진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난 2019년 이미 공개한 사진 중 하나였다.
미국의 루머 검증 매체 스노프스가 영상에 대한 폭로글을 게재하자 일부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그냥 좀 믿게 내버려두면 안 되나요?”, “러시아인들이 (키이우의 유령을) 믿는다면 두려움을 가져오겠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이 믿는다면 그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며 반발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식 계정을 통해 진실성이 의심되는 이야기를 쏟아낸 건 사실이다. 현지에서 관심을 끌 만한 일화를 퍼뜨렸고 여기에는 거짓으로 판명된,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까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당국의 이 같은 주장은 러시아의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한 거짓 정보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선제 공격에 대응해 파시스트와 신나치주의자로부터 시민들을 구해냈다는 거짓 주장, 일명 ‘가짜 깃발 작전’을 펼쳤다. 공격을 개시한 뒤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무분별하게 병원에 폭격을 가하고 민간인들을 죽였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했다.
라트비아 외무장관 “나토 모든 가능성 열어둬야”
2022-03-04 17:48:26
러 부유층, 명품 시계·보석 등 패닉 바잉…”루블화 가치 폭락해서”
2022-03-04 17:48:04
- 불가리 CEO “최근 러시아서 보석 매출 증가”
- 러시아 경제 제재→루블화 30% 가까이 폭락
- 러 부유층, 재판매가 높은 사치품 “패닉 바잉”
- 명품 브랜드, 러시아서 사업 지속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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