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금리를 중립 수준에 가까운 2% 부근까지 올려야 한다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4일(현지시간)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우리가 올해 (7 차례 남은 회의에서) 매번 0.25%P씩 금리를 인상할 경우 연말 금리는 1.75% ~ 2%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반스는 “그렇게 하면 필요한 경우 우리가 빨리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중립 수준에 충분히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화정책에서 중립금리는 경제 성장을 가속화시키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 이론적 수준을 가리킨다. 블룸버그는 연준 관리들이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중립금리를 대략 2.5%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에반스의 이날 CNBC 인터뷰는 예상 보다 강력한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후 이뤄졌다. 지난달 비농업 분야 일자리는 예상을 크게 넘어선 67만8000건 증가했고 실업률은 1월의 4.0%에서 2월 3.8%로 하락했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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