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거래량 14조 달해…”애매한 법적 영역은 문제”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가운데 NFT 시장에서 890만 달러(107억 달러) 규모의 자전거래 움직임이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이에 ‘핫한’ NFT에 대한 신뢰 훼손이 우려된다며 적절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NFT 거래소·컬렉션과 연결되는 두 가지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 유형인 이알씨(ERC)-721과 ERC-1155 계약으로 전송된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치는 지난 2020년 1억600만 달러(1천284억840만원)에서 지난해 최소 442억 달러(53조5천438억원)로 42%가량 성장했다.
가상자산시장 분석 업체 디앱레이더 추산 글로벌 NFT 거래량은 지난해 연초 12억달러(1조4천545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119억달러(14조4천239억원)로 약 10배 폭증했다.
문제는 NFT 기술이 발전하고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악용 기술과 사례도 늘어난다는 점이다. NFT 산업에서 목격되는 불법 활동 형태는 크게 자전거래(wash trading)와 자금세탁 두 가지다. 특히 자전거래는 NFT 시장에서의 골칫덩이다.
아이뉴스24 제공/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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