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자카드와 마스트카드가 모든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디어 제로헤지는 의회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카드사들의 러시아 서비스 중단을 논의하기에 앞서 두회사가 자발적으로 서비스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브레드 셔먼(LA 민주당) 하원의원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사용을 중단해 줄 것을 전화로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다음주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이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트윗했다.
Zelensky asked us to turn off MasterCard and Visa for Russia. I agree. Th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 needs to look at this next week. (4/4)
— Congressman Brad Sherman (@BradSherman) March 5, 2022
비자카드는 의회논의에 앞서 성명을 내고 “러시아외의 국가에서 발행된 비자카드는 러시아에서 더 이상 사용할 없고 러시아 발행카드도 해외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비자카드 알 켈리 회장은 “러시아의 이유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우리가 목격한 용납할 수 없는 사건들은 우리를 행동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카드 역시 러시아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조치로 러시아 은행들이 발행하는 카드는 더 이상 마스터카드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해외에서 발급된 마스터카드는 러시아 상인이나 현금 자동 인출기에서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제로헤지는 이같은 조치에 따라 중국계 유니온페이의 사용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가 2015년 미국의 경제제재로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을 때 도입됐던 미르결제시스템을 사용하는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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