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우크라이나는 암호화폐 기부금으로 일부 전쟁 물자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시민들은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대안 금융 결제망을 찾고 있습니다. 서방에서는 러시아 부호들이 암호화폐로 제재를 회피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암호화폐는 전쟁에서 수비 수단이면서 공격 수단입니다. 양날의 칼입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은 전쟁이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주시하고 있는데요. 역사적으로 전쟁 이후에는 금융 질서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암호화폐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지난주 블록미디어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뉴스들을 정리했습니다.
# 암호화폐 전쟁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은 달러를 중심으로 국제 금융 질서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러시아 경제 제재도 달러가 무기로써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전쟁 당사국에서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는 유일한 돈이 암호화폐입니다.
# 평화의 무기가 된 암호화폐
전쟁을 피해 국경을 넘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하루하루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재산과 비즈니스를 모두 남겨두고 와야 했습니다. 은행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을 때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탈출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CEO는 “암호화폐는 만인의 돈”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플레 가중…주식과 디커플링
전쟁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유럽이 특히 그렇습니다. 공급망 교란은 다른 국가들에도 영향을 줍니다. 암호호폐 시장은 기존 금융시장과 연계성이 높아졌고, 주식시장과 동조화 또는 디커플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 푸틴의 도박
미국과 서방 일각에서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너무 심하게 몰아부치면 더 큰 사고를 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금까지는 포격, 미사일 등 재래식 무기만을 쓰고 있는데요. 푸틴의 야욕을 꺾으면서 퇴로를 만드는 지혜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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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투자 전략
전쟁은 금융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재료입니다. 상황 전개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원전에 대한 우발적 공격은 치명적인 사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전시 투자 전략은 신중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