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캐나다 금융 리서치사인 BCA가 “향후 1년 안에 핵전쟁이 발발할 위험이 10%로 높다”면서도 “주식시장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CA는 푸틴의 언급으로 핵전쟁 위험이 높아졌다며 실제로 핵전쟁이 발발할 경우 주식 포지션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BCA의 투자 전략은 역설적이다. 핵전쟁이 모든 것을 파괴하기 때문에 그 위험을 고려해서 주식 투자를 중단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
BCA의 수석 전략가 피터 베레진은 “핵전쟁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향후 12개월래 주식시장에 남아 있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베레진은 “만약 ICBM이 우리 머리에 떨어지면, 포트폴리오와 투자 규모는 무의미해진다. 따라서 온전히 금융적인 관점에서 실존하는 위험을 무시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베레진은 “푸틴이 자신에게 미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그는 다른 사람들 역시 미래가 없어져야 한다고 결정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BCA는 3차 세계 대전을 피한다고 해도 앞으로 몇 주 동안 시장은 공황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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