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러시아가 경제 제재를 받으면서 국채와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대외 채권을 루블화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달러 또는 유로로 지급해야할 원리금을 루블화로 바꿔 지금하는 것이죠. 이 경우 해당 채권이 부도냐, 아니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P 등 국제 신용평가 기관은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을 사실상 부도 수준으로 강등했습니다.
러시아 채권이 부도 결정을 받을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헝다 사태와 유사한 국면입니다.
예금신용청산결제원(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에 따르면 러시아 신용부도스왑(Credit Defaul Swap)이 책임져야할 채권 규모는 410억 달러(약 50조 원)입니다.
CDS는 채권이 부도가 날 경우 원리금을 대신 지급해주는 일종의 보험 상품입니다. CDS가 발동할 경우 연쇄적인 청산 거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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