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 위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688.2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0% 하락했다.
이더리움 2.36%, 테라 2.02%, 카르다노 1.74%, 솔라나 3.69%, 아발란체 0.90% 하락했고, BNB 0.18%, XRP 0.9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38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860달러 하락한 3만8685달러, 4월물은 865달러 내린 3만8770달러, 5월물은 935달러 하락해 3만88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39.00달러 하락해 2576.50달러, 4월물은 35.00달러 내린 2587.5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5일 동안 17%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 주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한 비트코인의 강세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은 3만7500달러가 추가 손실 방지를 위해 유일한 지지수준으로, 심각한 수준의 하락을 피하려면 이 가격 위를 유지해야 한다.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는 이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면 2021년 5월19일 저점 2만87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비트코인의 12시간 차트에서 매수 신호가 포착됐는데, 현재 가격 수준을 중심으로 매수 압력이 급증하면 파국적인 조정을 막고 4만달러 위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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