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전이 올 11월 중순까지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7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제레미 호건 변호사가 전날 트위터에 공유한 문건에 따르면, 리플은 계류 중인 집단소송의 일정을 기존 합의일인 2022년 8월 26일에서 2022년 11월 18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리플은 일정 변경 요청 이유에서 “이 사건과 SEC가 제기한 소송 사이에 법적 문제가 겹치기 때문에, SEC 소송의 특정 부분이 이 사건 마감일보다 앞서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즉 리플측이 제기한 소송 일정을 연기하면 법적 분쟁의 쟁점이 좁혀짐에 따라 당사자의 부담이 줄고 효울적인 증거 심리가 가능해 법원의 부담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호건 변호사는 리플이 SEC 소송에서 9월이나 10월까지 승소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 경우 당사자 재심 금지라는 원칙에 따라 집단소송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EC는 리플이 13억달러가 넘는 XRP를 미동록 증권 상태로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2020년 12월 리플과 창업자 2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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