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메타버스 패션 브랜드 스페이스 러너스(Space Runners)는 폴리체인(Polychain)과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이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1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트위치(Twitch)의 공동 창업자 저스틴 칸,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의 회장 얏 시우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전 미 프로농구리그(NBA) 스타 카일 쿠즈마, 닉 영과 함께 첫 NBA 챔피언 스니커 컬렉션을 출시한 스페이스 러너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등에 ‘패션 메타버스’의 비전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 회사 CEO 데니즈 외브귀르는 “패션 아이템을 NFT 컬렉션으로 디자인하고 출시한데 이어 패션 메타버스의 첫 단계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도시적인 사이버 스타일보다는 아름다움과 미학에 더 비중을 두고 있으며,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션 기획사들과 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판테라 캐피털의 파트너 폴 베라디타킷은 “스페이스 러너스의 비전이 블록체인과 패션의 상호작용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패션은 실제 세계보다 메타버스에서도 더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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