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초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했던 NFT(대체불가토큰) 가격이 빠르게 하락 중이다.
7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연초 강한 출발에 불구하고 대부분의 상위권 NFT 프로젝트의 가격이 2월 한달 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다.
NFT 프로젝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프로젝트인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은 2월 초 이후 지금까지 이더(ETH)가격 기준으로 약 40% 후퇴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 컬렉션의 이날 최저가는 약 72이더18만2000달러인데, 달러 기준으로 2월 이후 58% 하락한 가격이다.
시가총액 기준 두번째 NFT 프로젝트인 크립토펑크(CryptoPunks) 역시 사정이 비슷하다. 라바랩 컬렉션은 지난 10월 123이더 안팎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현재 66.5이더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 가격까지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하면서 크립토펑크는 그동안 총 가치의 약 60%를 잃었다.
주요 NFT 가격의 하락은 거래량 감와도 연결된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자료에 따르면, 최대 NFT 시장인 오픈씨(OpenSea)는 지난 1월 거래량이 49억500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월에는 전체 거래량이 35억달러에 못미칠 정도로 활동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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