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안전자산인 금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일각에서 금값 상승이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과거 금과 비트코인은 일정 시차를 두고 각기 최고가를 기록한 사례가 있다. 금은 2020년 8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이어 4개월 뒤 비트코인이 그 뒤를 따라 고점에 도달했다.
스플릿 캐피탈의 자헤르 에브티카르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금값이 오를 수록 비트코인이 다시 금과의 상관관계를 나타낼 가능성이 커진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금을 매입하는 것은 사실 최악”이라고 덧붙였다.
금은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고려할 수 있다는 뉴스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장중 한때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 금은 이후 오름폭을 약간 반납해 뉴욕 시간 오후 2시 50분 1.66% 오른 1999.30달러(월 스트리트 저널 데이터)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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