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모두 하락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지지선 위협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7000달러 선으로 후퇴하고 하락 좋목 수와 낙폭이 모두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모두 하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7545.4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36% 하락했다.
이더리움 5.73%, BNB 2.08%, XRP 3.04% 테라 4.49%, 카르다노 5.53%, 솔라나 4.77%, 아발란체 2.8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86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3%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1815달러 하락한 3만7730달러, 4월물은 1950달러 내린 3만7685달러, 5월물은 680달러 하락해 3만9100달러를 기록했다.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137.00달러 하락해 2478.50달러, 4월물은 146.00달러 내린 2476.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지지선 위협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대폭적인 하락을 막고 반등의 기회를 찾기 위해 현재 유일한 지지 수준으로 분석되는 3만7500달러가 위협 받고 있다.
크립토브리핑은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가 이 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2021년 5월19일 저점 2만87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3월 4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 동안 디지털 자산 펀드에 총 1억268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직전주의 3600만달러에 비해 거의 3배 증가한 액수이자 거의 3개월 최고 수준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기된 지정학적 위기로 증시 등 전통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암호화폐 시장도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디지털 자산 펀드로의 자금 유입 증가는 관심을 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투자자들에게, 이더리움의 일부 온체인 지표가 강세보다 약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크라켄은 거래소에 대한 이더리움의 순유입 증가는 시장 참여자들이 이더리움을 거래소로 옮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매도 수요가 매수 수요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4.92%, 발키리의 ETF(BTF)는 5.01%, 반에크의 ETF(XBTF)는 4.92%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78% 하락한 161.14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2.38%, 나스닥 3.62%, S&P500은 2.9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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