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신규 주소가 최근 급증하며 소매 투자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인투더블록의 자료에 따르면, 30일 이하의 비트코인 주소가 3.8% 증가했다. 이는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잠정적인 낙관론을 나타내는 것으로, 향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의 상승 신호일 수 있다.
같은 기간 금, 은, 백금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는 각각 -0.52, -0.39, -0.52 하락해 2021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신규 주소의 증가와 함께 비트코인을 1년 이상 보유한 주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인투더블록 자료에서, 이 주소들은 전체 비트코인 보유 주소의 절반이 넘는 57%를 차지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 소매 투자자의 증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라는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비트코인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전반적으로 시장에서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위험 요소가 위험 회피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사태가 발발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후 이전 수준을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올해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거시적 요인 외에도 각국의 규제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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