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9000달러 아래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3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893.1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3% 상승했다.
이더리움 0.48%, XRP 3.04%, 테라 2.74%, 카르다노 3.69%, 솔라나 1.37%, 아발란체 4.41% 하락했고, BNB 0.8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38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이 1285달러 상승한 3만8825달러, 4월물은 1145달러 오른 3만8720달러, 5월물은 1500달러 상승해 3만91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111.50달러 상승해 2569.50달러, 4월물은 109.00달러 오른 2571.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만9000달러를 약간 밑돌며 4만달러 재돌파를 위해 힘을 쓰는 모습이다.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최근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3만6000달러 선까지 밀려나지 않았지만 현재의 상황은 소폭 하락 또는 하락 모멘텀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금값 상승, 투기 세력의 진입 등으로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지만 시장은 결국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만약 비트코인이 3만9200달러에 다시 도달하면 4만1000달러를 향한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투더블록의 자료에 따르면, 30일 이하의 비트코인 주소가 3.8% 증가했다. 이는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잠정적인 낙관론을 나타내는 것으로, 향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의 상승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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