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41K를 회복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할 예정인 암호화폐 행정명령에 대한 재무부 성명이 일부 유출됐다.
9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재무장관 명의의 9일자 성명에는 “(대통령 행정명령은) 국가, 소비자, 사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줄 수 있는 책임있는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돼 있다.
해당 성명은 일시적으로 재무부 홈페이지에 게재 됐었다.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전향적인 움직임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 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규제 기관들이 통일된 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의견 수렴과 정책 토론을 벌여왔다.
지난해 활동한 대통령 직속 워킹 그룹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초안을 만들기도 했다.
대통령 행정명령이 암호화폐를 일방적으로 규제하고 단속하는 것이 아닌, 혁신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 재무부, 예금보험공사, 은행감독국 등은 암호화폐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서를 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안정성 감독 위원회 등을 가동해 암호화폐의 위험성도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보호장치를 설계하게 된다.
미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불법자금세탁 방지, 소비자 보호 등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