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바이든 대통령의 암호화폐 행정명령으로 알려진 문서가 공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를 “바이든 펌프”라고 반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암호화폐 행정명령은 미국 동부 시간 9일 오전 6시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How high will this Biden pump go? #bitcoin
— Lark Davis (@TheCryptoLark) March 9, 2022
유명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는 행정명령 일부가 알려진 뒤 “바이든 펌프로 비트코인이 얼마나 높이 올라갈까?”라고 트윗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재닛 옐런 재무장관 명의의 9일자 성명에 “(대통령 행정명령은) 국가, 소비자, 사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줄 수 있는 책임있는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고 보도했다.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해 4만1000달러선을 회복한 뒤 나온 트윗이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들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는 데니스 포터도 “암호화폐 행정명령 내용이 일부 드러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포물선을 그리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돌고 있는 행정명령 내용을 인용해 “행정명령에 미국 정부가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발행을 연구하기로 했다”고 공유하기도 했다.
Biden Executive Order To Be Signed At 6am Today pic.twitter.com/u8CNvj7CWv
— BABA ☀️ (@BabaCugs) March 9, 2022
행정명령이라고 돌고 있는 문건에는 행정명령은 미국의 투자자와 소비자, 비지니스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미국과 전세계의 금융안정성을 보호하는 조치를 만들기로 했다.
행정명령은 또 디지털자산의 불법적인 사용으로 인한 불법적인 금융과 국가적인 안보위협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지도력을 강화하고 기술과 경제 경쟁에서 리더십을 향상하는 것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금융에 대한 평등한 접근권을 보장하고 디지털 에셋의 책임 있는 발전과 기술적 진전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CBDC 발행을 연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 행정명령을 의회와 정부 관련 부처가 협조해서 만들고 국가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동맹국들과도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에셋의 기술발전에 발맞추기 위해 민간 부분과도 힘을 합쳐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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