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채택 촉진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네서, 바이낸스가 여러 사업 부문에 걸쳐 몇 개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투자의 목적은 그 기업들을 암호화폐 산업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지난달 100년 역사의 미디어 기업 포브스(Forbes)에 2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포브스와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의 합병을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낸스의 핵심 사업은 수백 종목의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P2P, 현물,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 2월 기준 바이낸스의 총 암호화폐 거래량은 4200억달러가 넘었으며, 회사 수익의 90%는 이러한 거래 활동에 부과되는 수수료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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