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연합(EU)이 러시와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에 암호화폐 활동을 포함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 범위에 암호화폐 거래가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 집권 세략과 일반 국민 모두 제재를 EU 등 서방세계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의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C의 발표는 그러한 활동이 제재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보도자료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직접적으로 도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벨라루스까지 제재가 확대된다는 점 또한 명확히 했다.
유럽연합은 지난주 이미 제재를 받고 있는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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