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라의 암호화폐 루나(LUNA)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XRP와 시가총액 순위 6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기반 블록체인 루나 토큰이 최근 며칠 간의 상승 압력에 이어 이날 103.8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루나는 이번 주 80달러 선에서 출발한 후 강세를 이어가며 가격이 급등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 자산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와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몇 주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루나는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 산업 혁신과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행정명령에 서명한다는 소식에 대부분 종목이 강하게 반등했다.
루나는 큰폭의 상승세로 시가총액이 급증하며 장중 한때 XRP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에 올라섰다.
테라는 이더리움 등 다른 선도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과 달리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금융 교육 유튜브 채널 인베스트앤서스(InvestAnswers)의 진행자 제임스 알투처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이 일반 통화와 암호화폐 모두의 미래에 적합한 이유를 설명하며 테라(LUNA)의 기술을 잠재적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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