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종목들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가총액 순위 40위권의 웨이브스(WAVES)가 3주 동안 230% 이상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웨이브스는 이번 주 들어 75% 가까이 급등해 2021년 10월 말 이후 최고치 31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비헤 스마트 계약 분야에서 웨이브스의 최대 경쟁자인 이더리움은 3주 사이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웨이브스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배경으로 웨이브스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펀드 출범, 웨이브스와 다른 블록체인 간의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기 위한 올브리지와의 파트너십 등을 들었다.
또한 웨이브스의 상승세는 뉴트리노(Neutrino)의 스마트 계약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한 것과더 연결된다.
특히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뉴트리노에 웨이브스 토큰 공급이 지난 2월 15일 4338만 개에서 3월 8일 5180만 개로 증가했다.
뉴트리노는 자체 스마트 계약에 저장된 웨이브스를 담보로 미 달러와 일대일 가치를 유지하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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