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러시아의 침공 후 우크라이나 암호화폐 거래량이 100% 이상 증가하면서 전쟁이 암호화폐 수용 촉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암호화폐의 수용을 촉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엇보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세계적인 암호화폐 기부 행렬이 암호화폐 이용의 급속한 증가를 이끌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한 암호화폐 기부를 세계인들에게 호소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정부는 1억600만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기부금을 모금해, 이 자금을 군사력 강화 등을 위해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지펀드 브릿지워터는 이번 주 고객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핵심 기관투자가들의 암호화폐 수용이 증가하고 주변 생태계가 확대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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