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투자 전문가 케빈 오리어리가 포트폴리오의 20%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오리어리는 1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현재 가치가 수백만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순자산이 4억달러로 추산되는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포트폴리오 중 암호화폐 노출 비율이 10%라고 밝힌 바 있다.
인기 TV 프로그램 ‘샤크 탱크’(Shark Tank) 공동 진행자로 잘 알려진 오리어리는 당초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19년 5월 그는 비트코인을 “쓰레기”라고까지 표현하며, 암호화폐는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2020년말 모건크릭디지털 공동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추천으로 처음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한 오리어리는 이를 계기로 암호화폐 뿐 아니라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그는 최근 들어 NFT(대체불가토큰)에 관심을 보이며, 활용 사례가 다양한 NFT가 향후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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