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인들에 대한 암호화폐 이용 제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익명성을 중시하는 프라이버시 코인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대표적인 프라이서비 코인 중 하나인 지캐시(ZEC)의 시가총액이 최근 일주일 동안 17억달러에서 21억달러로 4억달러, 24% 급증했다.
이는 지캐시의 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지캐시는 이날 일주일 전 122달러에서 20% 오른 151달러에 거래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지캐시는 현재 암호화폐 기술 중 가장 강력한 암호화 보증 능력을 가진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스마트 계약 기능이 없는 작업증명(PoW) UTXO(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 기반 프로토콜이다.
또한 제로-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s)를 이용해 거래 데이터를 감추기 때문에 블록체인에는 거래 자체가 아닌 증명 사실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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