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블룸버그가 우쿠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금리인상을 한동안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칼럼을 개제했다.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리스트인 칼 스미스(Karl W. Smith)는 “연준은 금리인상을 늦출 필요가 있다”는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대 경제학과 부교수와 연준정책관련 재단의 부대표로 재직했다.
그는 칼럼에서 연준이 당초 예고한대로 3월에 금리를 25bp올린뒤 연속해서 추가로 인상하는 것은 실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3월 금리를 인상하고, 몇달간 적어도 여름까지는 금리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 지 불확실하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현실적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위험한 정책이고 경기침체가 닥친다면 연준이 몇달간 지속해온 정책을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건설업자를 예로 들었다. 주택업자는 금리가 인상될 경우 이에 대비해 생산량을 줄일 것이고 다시 금리를 인하해도 당장 생산량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연준의 입장에서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정책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전쟁의 영향으로 미국으로 달러가 유입되면 달러가치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환경은 미국의 근원물가 상승압력을 줄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결론으로 “다움 주에 예정된 금리인상은 강행하라. 그러나 적어도 다음 두 번의 회의에서는 금리인상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전쟁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분명해 질 때까지 금리인상이 없다는 점도 명확히 하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이 칼럼을 공유하며 연준이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금리인상을 주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저금리에 따른 통화팽창과 인플레이션은 비트코인에 호재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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